배경스토리

보물행성의 배경 스토리를 들어 볼까요. 물론 이 스토리는 참여자들의 역할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행성채굴시대

‘AD 2064년 우주과학자들은 마침내 행성채굴이 가능한 성공적인 중력모델을 만들었다.

곧 화성과 목성사이의 소행성밴드에 우주 채굴정거장이 건설되었고 마침내 ‘행성채굴시대’가 열렸다. 한정적인 지구의 자원 대신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행성의 자원을 끌어서 사용하게 되자 인간은 인류역사상 유례없는 풍요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행성채굴시대 - 자본력을 갖춘 ‘컴퍼니’는 채굴기지를 건설한 뒤 노다지를 캤고 개인들도 너나없이 부자가 되기 위해 행성으로 달려갔다.‘

보물행성의 세계관

우주정거장의 채굴기지가 배경인 ‘보물행성’은 행성채굴이라는 미래의 기술로 부를 거머쥔 기업 '컴퍼니'와, 부자가 되기 위해 캘리포니아 ‘골드러시’ 처럼 모여든 '미래 광부' 들로 서막이 열립니다.

그리고 하나 둘 폐행성이 생겨나면서 우주 환경보호단체가 등장합니다. 이들은 ‘해적’ 이라는 이름으로 행성채굴에 반대하면서 클래스간의 각축전이 시작됩니다.

보물행성은 미래 행성채굴시대에서 벌어지는 클래스간의 대결과 모험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채굴광부들은 대박을 꿈꾸며 오늘도 모험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컴퍼니와 해적들간의 주도권 다툼은 앞으로 전개되는 모든 클래스의 전쟁의 시발입니다.

우주과학자

날로 발전하는 하이테크 채굴 기술은 행성에게 한층 더 가혹하기만 합니다. 그동안 외핵까지의 도달이 한계였던 '드랍포드' 기술은 ‘플래닛크랙’ 기술이 등장함으로써 내핵까지 채굴가능한 시대를 열었습니다.

‘플래닛크랙’ 기술은 살아있는 행성을 파쇄하고 분해함으로써 행성의 가장 깊은 곳 '내핵'에 숨겨두었던 보물까지 토해내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우주과학자들은 태양계를 넘어 외계행성까지 단숨에 갈 수 있는 기술 ‘워프드라이브’를 완성시킵니다.

이제 행성채굴기술은 태양계 행성 뿐만 아니라 외계행성까지 도달하게 되고, 보물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한도를 모르고 자꾸 커져만 갑니다.

보물행성은 이렇듯 우주정거장 근방의 소행성에서 시작되어, 먼 거리 행성 그리고 마침내 외계행성까지 팽창해 나가지만 왠지 위태로워 보입니다.

세계관 확장

그리고 영역만치 세계관도 확장됩니다.

초기 컴퍼니와 광부로 출발한 클래스는 곧 해적과 용병의 활약으로 다변화됩니다.

게다가 우주과학자들의 실험정신이 새로운 기술을 창조합니다. 그들은 행성채굴을 통해 발견한 보물과 원소들로 새로운 합성자산을 만들고 곧 행성의 내핵까지 채굴하는 ‘플래닛크랙’ 기술을 선보입니다.

플래닛크랙’ 기술은 ‘하이브마인드’의 등장을 예고하고 마침내 시즌1의 스토리는 정점을 향해 치닫습니다.

하이브마인드’는 ‘핵’이 해체되면서 보물을 토해내는 행성의 절규가 우주의 어느 곳에 쌓이고 또 쌓여서 만들어진 무의식의 연결망입니다.

실체가 없이 공허의 연결망으로 쌓이던 하이브마인드는 어느 순간 서로 간 '텔레파시'로 연결되고, 마침내 무형을 뛰어넘은 초월체로 각성함으로써 보물행성의 이야기는 절정에 다다르게 됩니다.

텔레파시만으로 우주의 통제가 가능해진 하이브마인드로부터 과연 인간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하이브마인드에게 인간은 공존이 가능한 존재일까요?

시즌 1의 후반부는 외계종족과 마법공학 에피를 통해 하이브마인드에 대응하는 우주생명체의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시즌 1 - 10개의 에피소드

보물행성의 시즌 1은 대략 1년에 걸쳐 10개의 에피소드와 중간 중간 작은 '이벤트 에피'들로 구성될 계획입니다. 하지만 보물행성은 참여자들의 선택에 따라, 언제든 새로운 길로 항해할 수 있습니다.

만일 우주과학자들이 우주의 보호를 위해 플래닛크랙 기술을 개발하지 않는다면 보물행성의 스토리는 어디로 흘러갈까요? 컴퍼니는 행성의 핵 보물들을 포기하고 현재의 보상에 만족할 수 있을까요? 광부들은 컴퍼니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쥐어지는 보상에 언제까지 만족하고 있을까요? 혹시 해적은 또 다른 컴퍼니가 되는 건 아닌가요?

2022년 12월의 어느 날, 시즌 1을 종료할 때 여러분들은 보물행성의 스토리속에서 주인공이 되어있을까요? 원하던 부자가 되어있을까요? 크리스마스 근방에 우리는 하이브마인드와 공존하게 될까요?

정해져있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보물행성이 갖고 있는 모험의 크기만큼 모든 참가자들이 부자가 되어있을 거라 기대하고 싶습니다.

모두 건승하면서 즐거운 모험이 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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